|
반도체 종목 중심의 레버리지 ETF에도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570억원)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104억원)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7월 말 금융당국이 기본예탁금 요건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대폭 올리며 거래가 위축됐으나 최근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 표적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 하락에 자금을 집행했다. 해외 대표 지수 ETF를 제외하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상장 상품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1217억원)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적하는 이른바 ‘곱버스’ 상품이다. 개인은 ‘KODEX 인버스’ 역시 100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 전망에 힘을 실었다.
반면 개인은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KODEX 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각각 3175억원, 2225억원 매도했다. 이는 ‘KODEX 200’(-4102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의 순매도 액수다.
이번 달 수익률 대결에서는 외국인의 판정승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지수가 이 기간 5.06% 상승하면서 외국인이 주로 담은 KODEX 레버리지는 9.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집중 투자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2.99% 하락하며 손실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