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산불피해 지원 팔 걷어…지역 특산물 판매

김은경 기자I 2022.06.09 09:29:06
KT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사옥과 라이나생명 사옥에서 산불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사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하대성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정책관, 서기홍 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장 상무가 지난 8일 광화문 KT사옥에서 진행된 지역사랑 나눔장터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KT가 올해 대형 산불로 피해가 큰 경북 울진과 경남 밀양, 강원도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을 비롯해 광화문 원팀 소속 라이나생명 사옥에서 산불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사랑 나눔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착한 나눔 플랫폼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22일까지 병행한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경북에서 올라온 자연산 돌미역, 금강송 벌꿀, 노루궁뎅이버섯 분말과 안동의 백진주쌀, 김천 호두먹빵 등 경상 지역 특산물 9종과 삼척 수제 오란다, 묵호항 먹태 등의 강원 지역 특산물까지 총 12개 품목을 판매한다.

이날 소속 기관 임직원들은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구매에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 생산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KT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물품 당 5000원에서 1만원까지 판매 지원금을 내놓았다. 인근 취약계층 가정에도 2000만원 상당의 농수산품을 기부하는 등 총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김무성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추진실 상무는 “광화문 원팀 소속 기업 임직원 모두가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ESG 경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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