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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앞서 지난 4일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를 통해 새로운 휴전안을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다. 하마스는 휴전안에서 그동안 고집해온 선제적인 영구 휴전 요구를 철회하고, 16일 동안 군인과 풀려나지 못한 성인 남성 등 인질 석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시 휴전 기간 이스라엘군 철수 등에 대한 중재국의 보증과 함께 1차로 6주 간의 영구 휴전 협상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했던 이스라엘의 ‘3단계 휴전안’에 대한 역제안이었다.
하마스가 선제적인 영구 휴전 요구를 접으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는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휴전 협상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