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음료부문 매출액은 3%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원가 상승 부담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출고 가격 인상에도 수요 부진 영향이 커 이익 감소도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주류부문 매출액도 전년 대비 1%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송년 모임 출소 등으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다만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국내 음료 사업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져 있는 만큼 올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하향 가능성은 낮다”며 “밸류에이션 또한 업종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사업에서의 어려움과 달리 해외 사업은 지속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해외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에 해당하는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