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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개 사업장 중 새마을금고가 대리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4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축은행은 40개, 상호금융(농협·신협·산림조합)은 34개, 증권사 25개 순이다. 369개 사업장으로 확대하면 저축은행이 대출해준 사업장이 128개(34.7%)로 가장 많다. 이어 새마을금고는 94개(25.5%), 증권사 64개(17.3%), 상호금융 54개(14.6%) 순으로 집계됐다.
PF 사업장 매각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PF 사업장 매각도 애를 먹고 있다. 경기 용인의 한 다세대주택은 13회나 경·공매가 진행됐다. 해당 주택의 감정평가액은 35억 1400만원이지만 최근 마지막 최저입찰가는 16억원으로 45.5%나 감소했다.
PF 사업장 매각 지연은 재무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월 기준 저축은행의 연체 규모는 9조1000억원으로, 3년 전인 2021년 말(2조 5000억원)에 비해 264% 급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PF 사업장 정리를 압박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 상반기 내 부동산 PF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NPL 자회사를 설립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서 PF 사업장 처리도 어렵다”며 “확실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자 싸게 사서 비싸게 팔려는 수요만 몰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