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등한 ‘출생아 증가세’ 1월에도 이어졌을까[기재부 주간예보]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통계청은 이번 주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출생아 수와 출산율 증감률을 내놓는다. 연초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을지 관심이다. 또한 소득·건강·주거 등 우리 사회의 모습과 관련한 지표도 나온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는 내년 재정 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은 오는 26일 ‘2025년 1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000여 명으로 1년 새 8000명 가량 늘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로 9년 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늘었다. 작년 혼인 건수는 22만 2000건으로 전년보다 3만 건 가량 늘면서 외환위기 이전인 1996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혼인 건수가 늘면서 시차를 두고 출생아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에는 ‘2024 한국의 사회지표’가 공개된다. 인구·가구·가족, 건강·생활환경, 소득·소비·자산, 주거·범죄·안전, 사회통합·웰빙 등 우리 사회의 모습과 관련한 여러 지표를 종합해 발표한다. 28일에는 ‘2024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가 나온다. 쌀 생산비와 순수익이 모두 증가했을지 관심이다. 2023년에는 생산비보다 쌀값이 더 큰 폭 오르면서 총수입에서 생산비를 뺀 10a당 순수익은 35만 7593원으로 전년보다 12.7%(4만 318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26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내놓는다. 예산안 편성 지침은 내년 재정 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원칙으로 각 부처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이 지침의 공개는 내년 예산 편성의 시작을 의미한다. 내년 재정지출을 얼마나 확대할지 주목된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판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지침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5일(화)

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

11:00 민간투자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

16:00 서비스산업발전TF(1차관, 비공개)

17:00 온라인 국채투자설명회(2차관, 비공개)

△27일(목)

IDB 연차통회(~31일, 2차관, 칠레)

△28일(금)

10: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

◇주간 보도 계획

△24일(월)

12:00 ‘한국의 SDG 이행현황 2025’ 발표

15:30 통계청, 등록센서스 혁신 경험 중국에 전수

△25일(화)

11:00 2026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

11:00 ‘2025년 조세지출 기본계획’ 수립

12:00 KDI FOCUS ‘K-콘텐츠의 비상: 산업 특성과 성장 요인 분석’

12:00 2024 한국의 사회지표

14:00 2025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

17:00 서비스산업발전TF 개최

17:00 IDB 연차총회 참석계획

△26일(수)

10:00 온라인 국채 투자설명회 개최

12:00 2025년 1월 인구동향

12:00 2025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

14:30 통계청-한국은행 공동포럼 개최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 그리고 지표를 통한 전략’

16:00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플랜트산업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27일(목)

10:00 2025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개최

12:00 2024년 3/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12:00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12:00 KDI 북한경제리뷰(3월)

16:00 스마트농업 분야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 개최

17:00 ‘원스톱 수출 119’ 기업현장 방문(부산)

17:00 2025년 4월 국고채, 재정증권 및 원화외평채 발행계획

△28일(금)

10:00 2025년 4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

10:30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12:00 2024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