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주항공 참사로 초중고생 11명 숨져”

신하영 기자I 2024.12.30 10:31:33

[제주항공 참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무안 항공기 참사 희생자 중 11명이 학생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참사에서 학생 피해자 중 11명이 초중고 학생”이라며 “미취학 아동을 포함하면 총 12명”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에서 사망한 179명 중 초중고 학생은 총 11명으로 초등학생과 고교생이 각 4명, 중학생 3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착륙 중 사고를 당한 제주항공 여객기에는 전남교육청 직원도 5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무안 항공기 참사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전담반을 구성했다”며 “학생 피해와 관련해서는 학사지원·심리치료 등 피해 상황을 접수해 필요한 지원·대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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