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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내 추모하다…촛불로 아파트 화재

김민정 기자I 2025.04.08 08:36:55

입주민 32명 대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주 남구 노대동의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불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3분께 광주 남구 노대동의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불이 나 입주민 32명이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구 내부와 외벽 일부가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입주민인 80대 남성이 숨진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켜둔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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