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선가 상승, 영업일수 증가, 양호한 환율, 제한적인 후판가 환입 등이 4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신규 수주 전망은 121억달러로, 연초 컨테이너선 수주가 예상되고 지난해보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중국 조선소 제재 구체화로 신조선가 상승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중국 해운 및 조선 관련 보고서를 통해 중국 조선소가 자국 정부의 부당한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고 판단했다”며 “중국 조선소 제재가 구체화될 경우 가용 가능한 조선소 부족으로 신조선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확정을 통한 LNG선 발주 확인도 중요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