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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美 온라인 유기농 기업에 330억원 지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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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18.07.11 0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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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기농 스타트업 '스라이브 마켓'과 투자 계약 체결
유기농 상품 도입·선진화 데이터 분석 기법 벤치마킹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라이브 마켓 내부 상품 진열장 앞에서 직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007070)은 지난 10일 미국의 온라인 유기농 기업 ‘스라이브 마켓(Thrive Market, Inc)’의 주식을 약 330억원에 취득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20일께 주식 취득 확인서를 받으면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추가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스라이브 마켓의 우수한 유기농 상품을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 기법을 벤치마킹해 회사의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라이브 마켓은 유료 멤버십 기반의 유기농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미국 이커머스(e-commerce) 기업으로 2015년 7월 설립됐다.

연 회비(60달러)를 내고 회원이 되면 유기농 상품을 미국 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대비 25~50% 저렴하게 제공하는 차별화 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설립 후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역시 상반기 기준 53%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스라이브 마켓은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스라이브 마켓은 저소득층까지 유기농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착한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와 함께 미국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라이브 마켓의 유기농 상품을 GS25, GS수퍼마켓, GS 프레시(fresh), 랄라블라 등에서 판매하면 국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유기농 상품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와 협약을 통해 스라이브 마켓의 분석 시스템을 벤치마킹 함으로써 현재의 분석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스라이브 마켓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춘호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GS리테일이 국내에는 없는 차별화 된 사업 모델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라이브 마켓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편의점, 수퍼마켓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향후 투자 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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