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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대 약세

신하연 기자I 2025.01.13 09:31:1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오는 13~16일(현지 시간) 열리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를 앞두고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미약품(128940)은 2%대 약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2.21% 내린 2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약세는 이날 장전 증권가에서 한미약품의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키움증권(039490)은 한미약품에 대해 독감 유행이 전년보다 늦어지고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천515억원, 영업이익 56% 줄어들어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6%, 45% 밑도는 실적이다.

같은날 SK증권도 한미약품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한 3529억원, 영업이익은 54.7% 감소한 317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18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대비 각각 15.7%, 44.8% 하회 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기준 실적 역시 컨센서스 매출액 3519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대비 각각 20.6%, 33.7%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0%), HLB생명과학(067630)(2.91%), 셀트리온제약(1.0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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