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국민의힘이 명절에 시민께 해야 할 것은 한가한 인사가 아니라 통렬한 반성과 사죄뿐”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도 회복과 성장을 위한 추경 편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은 지갑을 닫고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주저하고 있다”며 “경제를 살려낼 불씨들이 내란의 여파에 꺼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달러에 ‘윤석열 리스크’까지 겹친 환율은 1400원대 아래로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신속한 탄핵 심판으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과감한 추경으로 침체에 빠져있는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경호처 간부들이 구속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윤석열이 ‘총을 쏠 수 있냐’고 묻자 ‘알겠다’고 답하기도 하며 총기를 준비했고 내란수괴를 결사옹위하겠다며 유혈 사태마저 불사한 내란공범들”이라며 “’영부인님도 경호대상자’라며 공수처 압수수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부하 직원들에게 총기사용 기록,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 수사방해를 일삼았다”고 했다.
또 “윤석열 생일파티에 간호장교, 여경들을 세운 것도 모자라, 경찰 47명을 윤비어천가 합창에 동원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경호처 인사권을 가진 최상목 대행은 이들을 당장 업무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