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10만계약을 넘어선데 이어 이달에는 13만계약에 달하고 있다. 시장개설월인 지난 5월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것. (아래표)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이 10배 가까이 성장하는데는 22개월이 걸렸다.
빠른 성장 덕분에 주요국보다 늦게 출발했음에도 현재 세계 8위(일평균 거래량 기준)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올들어 일평균 거래량이 177만580계약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인도 독일 영국 러시아 스페인 덴마트 등이 국내시장보다 높았다.
우리금융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해 동시에 일평균 1000계약 이상 거래되는 종목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기초자산 대비 주식선물 거래비중 역시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삼성전자가 7.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우리금융(6.2%) KB지주(3.2%) KT&G(2.8%) 등이 높게 나타났다.
투자자별로는 여전히 개인투자자의 매매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달 개인 비중은 68.8%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은 8.1%를 기록했다. 아직 대량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유동성이 갖춰지지 않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거래는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의 원활한 유동성 공급과 함께 유동성 확보로 다양한 목적의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주식선물시장의 고속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시장참여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