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NCC 공장주요원료인 나프타의 LPG 대체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원료다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 납사분해공장)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LPG사용비중을 늘리겠다는 것.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한 대산공장 LPG탱크는 지름 60미터, 높이30미터의 돔 지붕을 갖춘 원통형 탱크. 600억원 가량이 투자되며 18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10년 7월 완공된다.
회사측은 "원료사용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물류비용을 대폭 감축하는 등 연간 400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재 주요원료인 나프타 이외 원료사용 비율을 높여 연간 20%, LPG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여름철 기준으로는 약 40%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토탈의 원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내 투자 활성화에도 일조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지난 2003년 삼성과 프랑스 토탈(TOTAL)그룹이 50대 50으로 합작한 이후 매년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누적 투자금액이 1조원 가량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