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수험표가 할인권” 외식·식품업계 수능 마케팅

김보경 기자I 2021.11.18 09:40:2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외식·식품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겨냥한 수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식당 라그릴리아는 18∼28일 수능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로얄 까르보나라’와 ‘볼로네제 파스타’ 중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카페 파스쿠찌도 18∼21일 수능 수험표와 해피포인트 앱으로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음료를 2000원 할인해준다.

치킨 브랜드 KFC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시간대에 상관없이 치킨 메뉴를 1+1으로 제공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순살 블랙라벨치킨, 갓양념치킨 등 모든 치킨 메뉴를 1+1으로 제공한다.

KFC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을 포함, 모든 고객에게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특별히 올데이 치킨나이트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치킨마요와 찰떡으로 구성해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대박세트’를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수능대박세트를 구매해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22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이나 한솥 시식권을 증정하는 ‘걱정마요 찰떡합격’ 행사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애프터 수능’ 행사를 통해 수험생과 가족에게 자체 뷔페식당 ‘카페’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준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 수험생을 포함해 3인 이상이 방문하면 수험생은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입장시켜준다.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12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뷔페식당 이용 후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교 두 곳을 제시하고 추후에 실제로 해당 대학에 합격할 경우 본인과 부모님에게 무료 숙박권을 주는 ‘땡스 맘’ 이벤트도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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