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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허리띠 더 조인다…클라우드 이어 HR 직원도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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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02.28 08:00:34

HR, 중간 관리자급 이상 감원 통보
클라우드 부서 내 팀도 축소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 및 기기' 부서도 감원 대상
구글 "AI 등 투자 우선순위 집중"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에 이어 인사관리(HR) 부서 직원들의 감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로이터)
27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피오나 시코니 구글 HR 책임자의 메모에 따르면, 구글은 3월 초부터 구글의 인적 관계 부서인 피플 오퍼레이션의 미국 기반 정규직 직원들에게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아나트 아쉬케나지 구글 재무책임자가 올해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한 뒤 나온 조치다.

메모에 따르면, 인사 운영 부문의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의 하나로 레벨 4·5 직원들은 14주치 급여와 근속 연수 1년마다 추가로 1주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중간 관리자급 이상 직원들로 파악된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은 클라우드 부서 내 여러 팀을 축소했으며, 대부분 운영 지원 직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조치로 인해 일부 직원은 다른 국가로 이동하게 된다.

구글은 이번 조직 개편은 정상적인 사업 과정의 일부라고 밝혔다.

지난달 구글 경영진 감원에 앞서 ‘플랫폼 및 기기’ 부서의 미국 기반 직원들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부서에는 안드로이드, 크롬, 크롬OS, 구글 포토, 구글 원, 픽셀, 핏빗, 네스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2만5000명 이상의 정규직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구글의 클라우 사업 부문의 감원은 영업 운영, 고객 경험, 내부 거래 및 시장 진출 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브랜든 애스베리 구글 대변인은 “회사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조직 내부 장벽을 없애며,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준비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다”며 “이 작업은 회사의 가장 큰 우선 순위와 앞으로 있을 중요한 기회에 계속 투자하면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도 전날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부 감원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클라우드 부문 감원 규모는 100명 미만으로 주로 영업 운영 부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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