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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꾸준함이 돋보인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컷 탈락이 없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를 시작으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0위 등 6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출전 대회의 절반에서 톱10을 기록한 셈이다. 단일 시즌 톱10 6회는 이미 개인 최다 기록이다.
수익 지표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479만8605달러(약 70억8000만원)로, 지난해 시즌 총상금 418만4686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39만9883달러(약 5억9000만원)로 커리어 최고 수준이다.
세계랭킹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뒤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20위에 자리했다. 개인 최초의 톱20 진입이다. 시즌 초 47위에서 출발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린 끝에 만들어낸 결과다.
현재 흐름이라면 추가 기록 경신도 유력하다. 김시우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상금은 2023년 기록한 539만7030달러다. 아직 정규 시즌 대회가 절반 이상 남아 있고, 플레이오프 출전도 유력한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시즌 상금 700만 달러 돌파도 현실적인 목표로 떠오른다.
김시우는 지난해 말 LIV 골프 이적설이 돌았다. 그러나 협의 끝에 PGA 투어 잔류를 택했고 ‘꾸준함’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자신의 커리어를 새로 쓰고 있다.
한편 이날 끝난 대회에선 캐머런 영(미국)이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2승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위(13언더파 275타), 벤 그리핀(미국)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애덤 스콧(호주)과 젭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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