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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칼럼을 기고한 마크 티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친트럼프계 인사로 꼽힌다. 티센 연구원은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지원을 거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입장에서는 미측과의 관계를 개선할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역시 한국이 보유한 요격 미사일을 미국에 제공해 우크라이나 등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칼럼을 공유하며 별도의 메시지를 남기지는 않았다. 다만 평소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뜻을 같이하는 기고문을 주로 공유해 온 만큼, 실제 한국 정부를 향해 천궁-II 판매를 압박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사태와 관련해 한국의 미온적 태도를 거듭 겨냥해 왔다. 지난달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지원 요청을 사양했을 때 불쾌했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한국이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이 일을 기억해 둘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및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대한 압박 기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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