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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근월물 만기…한은 금통위 의사록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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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2.16 08:14:15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0bp 하락
미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75.6%
장 중 오전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약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오전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오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내린 4.17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0bp 내린 3.50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75.6%를 기록했다.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15일(현지시간) 기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경제에 불필요하게 긴축적이라고 주장했다.

마이런 이사는 “팬데믹 이후 큰 폭의 인플레이션으로 가격 수준이 상승했고, 미국 가계가 여전히 물가 부담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가격은 이제 높은 수준에서 다시 안정되고 있다. 통화정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장 중 오전 국채선물 만기 이후 원월물 수급을, 오후에는 한은 금통위 의사록을 주시할 예정이다. 특히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금통위원 간의 견해차 유무 등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는 채권 대차잔고가 지난 12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15일 증가세로 전환하며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이었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31.6bp에서 32.5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8.1bp에서 마이너스 14.7bp로 좁혀졌다.

한편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1틱 내린 105.55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13.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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