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국회의사당 인근서 모임
"변호사 아닌 일반 시민…2월 중순 출범"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 체포를 주장하며 청구한 체포적부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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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변호사는 참여 희망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석 변호사는 “변호사가 아닌 전국의 일반시민·청년 중심”이라며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집권자인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무슨 내란을 일으키느냐”며 “임기 중의 대통령을 잡아 가두고 임기 중에 끌어내리려는 행태에 오히려 내란적 요소가 더 많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계엄에 관해서는 윤 대통령이 왜 계엄을 선포했는지, 계엄 선포 전의 국정 상황을 대통령이 왜 계엄이 필요한 국가적 위기상태로 봤는지를 가지고 과연 그 판단이 맞았나 틀렸냐를 따져야 한다”며 “왜 군대를 동원했냐 비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대통령의 임기초반 2년6개월 내내 탄핵남발과 입법독주, 예산자르기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키고 종중 종북세력이 활개치는 것엔 눈감고서, 대통령의 6시간 (실제로는 2시간) 계엄으로 마치 큰 재앙이 벌어진 양 흥분하는 세상”이라며 “흥분과 어수선함 속에서도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상식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답이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석동현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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