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의 생가 복원이 추진된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김혜경 여사 생가복원 추진위원회 발족’이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 사진과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 아내 생가터 복원 얘기는 2025년 7월에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제 처가는 충북 충주였지만 아내의 생가?는 서울 소재 산부인과이다. 어처구니없는 생가 복원 운운에 대해 지난해 7월 논란이 되자마자 관련자들을 엄중 경고해서 이 사안은 이미 소멸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답글에 소개된 사진상으로도 과거 일임이 명백하고 이 글 쓰신 분도 모르고 쓴 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비판은 자유지만 없어진 사실을 지금 현재 일인 것처럼 만드는 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하지도 않은 말,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전제하고 공격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를 통해 지적한 게시글. (이미지=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전체 자살률은 줄었으나 10대 자살률이 늘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학업 등을 이유로 청소년 자살률이 역행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