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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끔찍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금요일에 그곳에 가서 직접 보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27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을 17일 현재 각각 96㎢와 57.1㎢라고 밝혔다. 이들 두 지역에서 산림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지역의 피해 면적만을 합하면 10.4㎢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2018년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로 피해를 당한 도시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 화재는 1월에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
트럼프는 당선인은 “우리는 함께 로스앤젤레스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해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건축업자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대해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이자 애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산불 발생 이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지사와 다른 민주당 관리들의 화재 진압 노력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앙 중 하나”의 “무능한 목격자”라고 이들을 맹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