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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 후보의 장남은 온라인도박 및 정신질환으로, 차남은 허리디스크로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허위사실을 기재한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이후 이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아드님의 군대 면제 관련 그림을 올렸다가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한 일은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라며 “너른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민주당은 특히 이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사과 게시글에 “감시 사회 무섭네요”라는 댓글을 단 것을 두고 ‘사과 같기도 않은 사과’라고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아들들이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가짜뉴스를 퍼 나르고선 ‘죄송하다’는 사과로 없던 일로 해달라고 한다”며 “용서해달라고 글을 올리고서는 바로 아래 댓글에는 ‘감시사회가 무섭다’고 항변했다.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짓 선동과 날조를 일삼고선 처벌받기를 거부하는 이수정 당협위원장의 행태는 국민의힘이 얼마나 파렴치한 사람들인지 똑똑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 당협위원장을 비판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이번 대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6월3일 투표로서 대한민국을 좀먹는 내란 세력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절박하게 호소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