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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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 후보는 최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만약 SNL에서 출연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제가 어디서 그러지 않았나. 이번 선거를 위해 양잿물이라도 먹겠다고”라고 답하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한 후보는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다. 해당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방식으로, 한 후보 녹화는 지난 21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같은 당 김문수, 홍준표 후보도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다. 반면 홍 후보는 지난 12일 이 후보에 대해 ‘양아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2차 경선 진출자 4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선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번 1차 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21~22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5개 여론조사 업체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을 조사했고, 22일 각 조사 결과를 당 선관위에서 USB로 취합해 합산했다. 후보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