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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에 수요가 집중됐다. 서울은 3월 분양공고 단지에 9만 322건이 접수되며 2024년 9월(9만 6434건) 이후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월별 흐름을 보면 1월 1만 549건, 2월 2만 7313건에서 3월 10만 9928건으로 급증했다. 분양 단지 수도 같은 기간 8개, 11개에서 27개로 늘었고, 평균 경쟁률도 4.2대 1에서 7.1대 1, 12.9대 1로 상승했다.
3월에는 아크로서초, 오티에르반포 등 서울 주요 단지 6곳이 분양공고를 내며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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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지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비사업 중심 공급으로 일반공급 물량이 제한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서초는 1099대 1, 오티에르반포는 710대 1, 이촌르엘은 135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크로서초는 일반공급 30세대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되며 2015년 경쟁률 집계 이후 서울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지역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인천은 평균 18.0대 1로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이 31.26대 1을 기록하며 수요를 이끌었다. 반면 경기는 평균 0.5대 1에 그쳤다. 분양 물량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제한적이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101.5대 1로 유일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은 6.7대 1, 충남은 3.3대 1을 기록한 반면 전남과 경북은 각각 0.8대 1, 부산 0.3대 1, 대전 0.2대 1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4월 이후에도 청약 수요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26.91대 1)과 공덕역자이르네(79.99대 1)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김포 등에서 신규 분양이 진행 중이며 5월에는 수도권 분양 물량 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요자 선택이 지역보다 가격 조건과 입지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지·상품성·분양가가 균형을 이루는 단지라면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실수요자의 꾸준한 관심 속에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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