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의 미래를 말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공개

김학수 기자I 2017.08.29 09:14:05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년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호화스러운 감성을 더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1930년대에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아르 데코(Art deco) 미술 양식을 반영해 제작된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단 두 명의 탑승자를 위한 호화스러움으로 무장한 차량이다.

5,700mm의 전장과 2,100mm의 넓은 전폭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스포츠카보다 낮은 1,340mm의 전고에는 프론트 그릴부터 길게 이어진 라인을 따라 유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특히 얇게 성형된 헤드라이트는 미래적인 이미지의 방점을 찍는다.

외관에서는 강렬하게 대비된 어두운 남색 계열의 노티컬 블루 메탈릭 페인트로 차체에 깊은 색을 표현하고, 크롬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그리고 큼직한 체격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차량의 내부에는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의 고급 나파 가죽으로 장식되어 외관의 깊은 페인트 색상과 대조를 이룬다. 센터 락 볼트와 같은 로즈 골드 색상의 수제 직물을 엮어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은 보닛이 아닌 각 네 바퀴에 4개의 모터를 탑재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배치해 최고 출력 550kW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단 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h이며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500km에 이른다.(NEDC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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