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32차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에는 정유석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신흥정밀 부회장)을 비롯해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 이준환 케이씨티시 부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과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최근 공정거래정책의 흐름을 살펴보고 중견기업들이 거래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정책 변화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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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놓인 중견기업의 특수한 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정책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중견기업의 특성과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신 사무처장은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공정거래 정책의 목적은 규제 자체가 아니라 공정한 시장규칙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성장과 혁신이 촉진되는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민생 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경제주체 간 힘의 불균형 완화 △디지털시장 혁신 생태계 조성 △대기업집단 경제력 집중 완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 사무처장은 “하도급·유통 분야의 대금 지급 안정성을 높이고 기술탈취와 비용 전가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약 1.5%에 불과하지만 수출 비중은 약 18%, 고용 비중은 약 14%에 달할 정도로 경제적 기여도가 크다”며 “중견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의 장벽을 걷어내고 성장을 유인할 지원책을 두텁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