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우선 수요의 경우 송원산업의 주요 고객은 대형 화학 회사들이고, 산화방지제 공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또 최근 중국 내 페놀 가격 급등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이는 일시적 공급 축소 영향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의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하향될 것이란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추석으로 인해 국내 출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기존 전망을 8.7% 밑도는 18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도 보수적 접근 차원에서 각각 7.3%, 29.8%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화방지제 수요 성장률 전망을 기존 9%에서 5%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페놀 가격 전망을 10%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