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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은 지난 1월 저수지 빙판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얼음이 깨져 친구들이 빠지자, 낚싯대를 이용해 친구 3명을 구조했으나 마지막 1명을 구하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
의사자 지정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다 사망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유족에게는 보장금과 의료급여, 취업지원 등의 예우가 제공된다.
달성군은 경찰 수사 종료 후 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청구했다. 복지부의 의사자 지정에 따라 달성군은 ‘의로운 군민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른 별도의 보상금을 유가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박 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로운 군민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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