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정부 기관 부문의 스페이스X(SPCX) 매출 비중이 현 분기 전체 10%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 계정에서 이를 언급하며, 한 때 스페이스X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정부 계약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머스크 CEO는 “정부와 맺은 스페이스X 계약은 최고 제품이자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며 “정부 매출은 1년 뒤에는 5% 미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정부 부문에서 스페이스X는 우주비행사 및 국가 안보 위성 발사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국방부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르면 2028년 스타십 로켓을 활용해 인류를 달로 송환하는 NASA 계약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매출 비중 변화는 2025년 정부 기관 계약이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했던 당시와 비교된다. 스페이스X는 최근 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AI 사업 부문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현재 앤스로픽은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단일 고객사다. 스페이스X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실적 발표 자리에서 임원진은 연산 능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미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압승하며 스페이스X는 정치적 이슈에 민감하다는 점과 테슬라(TSLA)와의 합병을 앞두고 승인 과정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크게 흔들렸다. 다만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는 전일보다 8.62% 반등하며 134.27달러를 회복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59분 시간외 거래에서도 0.62% 더 오르며 135.10달러까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