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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충청 유세 동안 느꼈던 소회를 적었다. 그는 “저 이재명의 삶은 쉽지만은 않았지만,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며 “기호 1번 이재명에게 3표만 모아주신다면, 서민경제가 숨 쉴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추경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민경제가 멈췄고,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럴 때야말로 정부가 책임지고 개입해야 한다.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민생과 내수진작을 위한 긴급 추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지방에 더 많은 기회와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 곧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남의 에너지 산업이 한국 산업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충남은 이미 그린수소에너지 산업으로 탄소중립을 시작했고, 환황해권 물류 거점으로 비전이 뚜렷하다”며 “지방소멸 우려 속에서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충남의 에너지가 대한민국 전체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 지역 특유의 ‘무심한 듯 엄정한 평가’를 언급하며 “충청 민심은 이념과 진영이 아니라 정책과 공약으로 판단한다. 냉정한 심판과 민심의 잣대 앞에서 진심으로 정면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목요일과 금요일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충청에서 변화의 물결이 시작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나아갈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격려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을 단죄하면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내란 세력 심판’과 함께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한국 경제상황을 ‘전례없는 위기’로 진단하며 성장 중심의 정책과 규제 개혁,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