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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 생각해 끝까지 뛰었다”…한국 女세팍타크로, 3회 연속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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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5 13: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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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팀 레구 결승 0대2 패배
이민주, 상대에 목덜미 맞고도 코트 복귀
“후배들이라면 태국 벽 넘을 것” 소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레구 점수 0-2로 패했다. 팀 레구는 3인조 경기인 ‘레구’로 세 차례의 승패를 겨루는 단체전이다.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최지나(맨 앞)-이민주(가운데)-한예지가 첫번째 레구에서 태국에 2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최지나(맨 앞)-이민주(가운데)-한예지가 첫번째 레구에서 태국에 2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은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5회 연속 우승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해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지만, 예선에서 0-3으로 패했던 태국을 결승에서도 넘지 못했다.

첫 번째 레구에는 스트라이커 한예지, 피더 이민주, 테공 최지나가 나섰다. 한국은 1세트에서 7-10으로 뒤지다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했지만, 막판에 연달아 실점해 13-15로 졌다. 2세트는 5-15로 내줬다.

이민주는 2세트 초반 블로킹을 시도하다 태국 선수의 공격에 목덜미를 맞고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다시 코트에 섰다. 이민주는 “원래 목 상태가 안 좋은데 정통으로 맞았다. 갑자기 팔에 힘이 빠지고 두통도 생겨 많이 놀랐다”며 “경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스스로 ‘해낼 수 있다’,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다시 일어났다”고 했다.

두 번째 레구도 스트라이커 김세영, 피더 배한울, 테공 위지선이 출전했지만 세트 점수 0-2(7-15 6-15)로 졌다. 한국은 2세트 초반 한 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연속 실점과 서브 범실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민주는 네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다. 2014 인천 대회 레구 은메달에 이어 2018년과 2022년에도 팀 레구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을 꺾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는 김세영과 여자 더블 종목에도 출전한다.

1998 방콕 대회부터 참가한 한국 세팍타크로는 2002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2년 남자 서클 종목 금메달을 비롯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0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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