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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회차를 맞은 소비자대상은 국내 소비자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한국소비자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소비자 복지와 권익 증진, 고객 행복에 크게 기여한 국내외 우수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에 관한 기초연구,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연구의 발전과 소비자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5월 설립됐으며, 2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소비자 관련 분야의 대표 학술 조직이다.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와 이성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지향적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며, 해당 기업에 방문해 실사 인터뷰까지 마친 뒤 합산된 총점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소비자대상 후보는 △고객지향적 상품과 서비스 제공 △사회적 책임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 △소비자지향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러한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iM라이프는 고객과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최우선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와 독보적 기업 문화를 인정받아 ESG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옥경영·이성수 공동 대표는 학회를 중심으로 iM라이프의 기업문화를 좋은 ESG 경영 사례로 연구할 예정이다.
iM라이프는 △계약유지율 관리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관리시스템 개편 △소비자보호 의식 조성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보험상품의 경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질적 성장에 맞춰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특히 주력상품인 변액보험은 장기 유지 계약 혜택을 늘리고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며 고객 신뢰도 확보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소비자 보호 노력은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성과로도 이어졌다. 올해 6월 기준 iM라이프의 13회차·25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91.2%, 70.3%로 합산 유지율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도 올해 6월 기준 1위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를 향한 ‘정도경영’이 지표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박재석 iM라이프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상무는 “단기적 실적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직 자체에 고객 중심 문화를 정착시켰다”며 “소비자에게 주는 긍정적 경험 확대를 목표로, 일상 업무에서도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매달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iM라이프는 김성한 대표의 ‘5E’ 경영 원칙 중 하나인 ESG를 바탕으로 김 대표가 매월 직접 사회공헌에 참석하고 있으며, 전임직원이 한 명도 빠짐없이 동참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ESG 위원회와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ESG 경영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iM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ESG 전문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올해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김 대표는 “이번 소비자대상 수상은 기업의 의사결정에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는 iM라이프의 경영 철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iM라이프는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서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