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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5976개소 정기평가 실시

이지은 기자I 2025.01.21 10:18:14

내달부터 11월까지 진행…최종 결과 내년 2월 공표
백신접종률 등 11개 지표 신설…배점 기준 개선도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2025년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지정받은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5976개소로,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10개월 간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방법 등 구체적인 평가계획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정기평가에서는 수급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권익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백신접종률 등 11개 지표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 감염병 및 노인 학대 예방 등 28개 지표 기준을 강화됐다. 최종 결과는 내년 2월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들의 평가 부담은 낮추고 수용성은 높이고자 배점기준을 개선하고 전산평가 지표는 기존 6개에서 14개로 확대했다. 평가대상기관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사전안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유상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기관평가 제도를 통해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요양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해 수급자와 보호자, 종사자 모두 만족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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