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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폭발 '3명 사망'…“우려 해소에 최선”

이명철 기자I 2025.04.02 08:35:47

자율주행하던 샤오미 SU7 교통사고, 탑승자 3명 사망
사고 후 발화 문제, 유족 “차 문 열리지 않았다” 주장
샤오미측 온라인 소문에 반박 “경찰 조사 적극 협력”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샤오미 전기차 사고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중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사고 처리를 약속했다. 샤오미측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처하며 소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 교통사고로 전소된 샤오미 차량. (사진=바이두 갈무리)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레이 회장은 전날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달) 29일 밤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세 명의 어린 소녀가 목숨을 잃었고 이는 그들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가슴 아픈 상실이었다”며 “샤오미를 대표해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현지 언론들은 샤오미 전기차인 SU7이 지난달 29일 동부 안후이성 한 고속도로에서 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는 영상에서는 사고 차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이후 전소됐다. 탑승자 유족측은 온라인을 통해 차량이 사고 발생 후 문이 잠겼고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서 탑승자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샤오미도 같은날 오후 소셜미디어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44분 SU7 표준형 모델이 안후이성 더상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모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공사로 일부 폐쇄된 구간에 도달해 운전자가 수동 모드로 전환했다. 하지만 가드레인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

샤오미는 30일 사고 지역으로 가 경찰 조사에 협조했고 사고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소유주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레이 회장은 “회사가 즉시 특별 전담반을 구성해 일요일(30일) 현장에 도착했고 월요일(31일) 사용 가능한 모든 차량 데이터를 경찰에 제출했다”면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차량에 접근하지 못했고 지금 단계에서 많은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샤오미는 계속해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수사에 대한 후속 조치하며 유족과 대중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샤오미 차량의 잠금장치나 배터리 등에 대한 의혹이 커지자 샤오미는 웨이보 계정에 질의응답 형태 성명을 올려 대응하기도 했다.

우선 사고 후 샤오미가 유족에게 연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사고 당시 탑승자는 소유자가 아니었으며 경찰 지시에 따라 관련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사고 차량이 베이징으로 옮겨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차에 불이 붙은 이유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동부 안후이성 퉁링시 지역 교통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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