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자, 브라질 편집숍과 협업한 '볼리' 출시

경계영 기자I 2025.01.16 09:05: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는 브라질 패션 편집숍인 NK 스토어와 협업해 베자의 첫 스니커즈 ‘볼리’(Volley)를 재해석한 제품을 16일 출시했다.

볼리는 1970년대 브라질 배구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2005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출시됐다. 다양한 스타일이 추가되며 전 세계적으로 1400만켤레 이상 팔렸다. NK 스토어는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고급 브랜드부터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현대적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이번 협업은 윤리적 생산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브라질 현지 환경과 공정 무역을 고려하는 베자와 NK 스토어가 브라질을 접점으로 성사됐다. 베자는 세바스티앙 코프·지슬랭 모릴리옹 공동 창립자가 경제적 정의·생태계 보전을 고려한 소재로 윤리적 스니커즈를 만들고자 설립했으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브라질 공장에서만 생산한다.

베자와 NK스토어가 협업한 제품은 볼리만의 상징적 디자인에 실버 색상을 적용했다. 갑피(upper)는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크롬 등 유해한 산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무두질 공정을 거친 가죽을 사용하고 밑창은 아마존 고무 40%를, 끈은 100% 유기농 면을 각각 썼다.

베자가 NK 스토어와 협업해 선뵌 ‘볼리’. (사진=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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