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너지 복지지원 협력”

김형욱 기자I 2025.01.17 09:13:27

최남호 산업차관 "전 국민 편익 애쓴 업계에 감사"
송재호 협회장 "변화와 혁신 통해 성장 모색할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7일 새해 업계 유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올겨울 도시가스 안정 공급과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한 정부 복지제도 이행 협력 의지도 다졌다.

가스보일러 작동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가스협회는 이날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송재호 협회장과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30여 도시가스사 대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도시가스는 우리나라의 핵심 난방·취사 에너지원이다. 1980년 도입 이래 거의 모든 집이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를 쓰고 있다. 전국 공급망을 통해 국내 2300만 가구의 85%에 이르는 2040만 가구가 이를 공급받는다. 정부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여기에 필요한 연간 약 2000만톤(t)의 천연가스를 액화(LNG) 형태로 들여오고 있다. 또 서울도시가스와 예스코, 삼천리 등 30여 도시가스사가 이를 각 가정에 공급한다.

최 차관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애쓴 업계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올겨울에도 도시가스의 공급과 안전관리, 현장에서의 차질없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 협회장은 “도시가스업계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겠다”며 “정부의 에너지 복지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도시가스 사용자의 서비스 향상과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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