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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작부터 '2012만 원'…손흥민 유니폼 얼마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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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5.23 07:06:08

23일 기준 최고 입찰가 2012만 원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비싼 금액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한 ‘캡틴’ 손흥민이 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던 유니폼이 경매에 올라왔다.

(왼쪽부터) 유니폼 경매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입찰 중인 손흥민 유니폼. 생애 첫 우승컵 들어 올리는 손흥민. (사진=매치원셔츠, 뉴시스)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는 22일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우승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유니폼을 경매에 부쳤다.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되는 유니폼은 ‘이슈드’와 ‘매치원’으로 나뉘는데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선수가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을 의미한다. 매치원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하고 경기를 뛴 유니폼이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사인이 들어간 이슈드 유니폼에는 시작부터 엄청난 가격이 붙었다. 기존 89유로던 유니폼 가격은 토트넘의 우승 확정 이후 가격이 치솟아 23일 오전 6시 기준 1만2890유로(약 2010만 원)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총 31회의 입찰이 이루어졌으며 최고 입찰자는 호주 국적의 구매자다.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브레넌 존슨의 ‘매치원’ 유니폼의 입찰가는 9001유로(약 1404만 원)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18회의 입찰이 진행됐다.

미키 판 더 펜의 매치원 유니폼은 8502유로(1326만 원)까지 올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매치원 유니폼은 4600유로(717만 원)에 경매가 진행 중이다.

경매는 내달 14까지 진행되며, 수익금 일부는 토트넘 홋스퍼 재단에 기부된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소속팀 우승을 경험하며 무관에서 벗어난 손흥민은 우승 직후 “17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걸 놀라운 선수들과 해냈다.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지만 저는 아마 토트넘의 레전드가 될 것”이라며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이뤄졌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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