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기 0.6% 줄어든 29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3%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의 여성복 판매가 역성장을 지속하며 보유 브랜드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종료한 9개 브랜드의 매출규모는 약 280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매출액 성장이 둔화돼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적자 브랜드 제거 및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한 유통수수료 및 판매수수료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브랜드인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 플로어 등 브랜드 리뉴얼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에 점진적인 매출 확대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1위 유통그룹인 상하이백련그룹과 계약을 체결해 중국 여성복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