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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60주년 기념공연에 맞춰 미식 경험 ‘헤리티지 만찬’을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만찬회장으로 변신한 대극장 로비에서 국악관현악의 역사와 예술적 비전을 미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쵸이닷 총괄 셰프이자 방송 출연으로 친숙한 셰프 최현석이 만찬회를 진행한다.
최현석 셰프는 공연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를 행사 당일 관객에 직접 소개한다. 아뮤즈 부쉬, 애피타이저, 파스타, 메인, 디저트 등 총 다섯 코스로 한식적 식감을 가미한 수제비 봉골레, 오방색이 담긴 궁중 갈비찜, 수막새 모양의 디저트 등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식을 만날 수 있다.
이어 4월 28일에는 대극장 무대 위에서 ‘리스닝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5월 공연하는 서울시발레단 요한 잉거 ‘워킹 매드 & 블리스’와 연계해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아르보 패르트의 ‘알리나를 위하여’, 키스 재런의 ‘더 쾰른 콘서트’ 등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위에 설치한 70개의 빈백에 누워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청각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 위 별도의 ‘이머시브 오디오’ 시스템도 구현할 예정이다. 무대 사방과 천장에 약 50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360도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공연예술 위기 극복을 위해 극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잠재 관객에게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어야 한”며 “무대와 객석 간 경계를 넘어 미식과 음악의 융합, 자유로운 변주를 관객에게 소개하며 공연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려 한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영역의 예술을 융합하고 확장하며 공연장뿐만 아니라 예술 간 문턱도 낮춰 진정한 복합 문화 공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만찬’은 50명 한정으로 약 100분 동안 진행하며 가격은 20만원이다. ‘리스닝 스테이지’ 프로그램은 최대 70명 한정으로 약 90분 동안 진행하며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