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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무더위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하절기 기온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239명에게 생활지원사 113명을 배정해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해 고위험 노인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또는 응급관리요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냉방비를 지원해 ‘무더위쉼터’를 마련한다.
김경일 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