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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추위에도 대전 대규모 집회…“공수처 영장발부 불법”

박지애 기자I 2025.02.22 15:30:43

국민의힘 윤상현“수사권 없는 공수처 수사 불법”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전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탄핵 반대를 외쳤다.

자유통일당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2.22. park7691@newsis.com
22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 시청 인근에는 탄핵 반대 집회를 위해 인파가 몰려 있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두꺼운 겉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었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양손에는 미국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탄핵 기각을 외치며 흔들었다.

이들은 ‘지키자 자유대한민국’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힘차게 흔들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자신들의 자녀와 함께 집회에 참석해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어묵을 사 먹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안전한 집회를 위해 경력 550명을 투입했으며 1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집회에 참석해 “이것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이며 대통령이 구속된 이 사태는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것”이라면서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수사하고 여러 영장을 발부한 것은 불법이며 이를 위해 계속 여러분들이 광장에 나온 것을 알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30대 남성은 “저는 대구에 사는 정치를 잘 몰랐던 30대 청년이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기 위해 집회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대구·광주에서 열린 집회에 다 나간 뒤 대전으로 왔다. 자유가 없으면 가족도 종교도 없고 공산주의가 된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깨닫게 됐고 이는 정말 잘한 계엄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유가 이길 것이라고 믿고 반국가 세력을 피말라버릴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60대 여성 참여자는 “대전에 살고 있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 이번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탄핵이 절대 인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 일대에서 탄핵 찬성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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