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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위험까지 찾아낸다"…고양시, 씽크홀 사고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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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9.15 08:00:43

최근 3년 1688㎞ 점검 122개 공동 발견·복구
이 결과 지반침하 '22년 7건…'24년 2건으로
이동환시장 "선제·체계적 안전망 구축할 것"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도시의 잠재적 안전 위협 요소인 ‘지반침하’, 이른바 싱크홀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15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이후 고양시는 총 1688㎞ 도로를 점검해 122개 공동(空洞)을 조기에 발견·복구했다.

공동은 지표 아래에 발생한 빈 공간으로 방치할 경우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시가 싱크홀 발생 예방에 나서면서 고양시에서는 지난 2022년 7건의 지반침하 사례가 발생했지만 2024년과 올해는 각각 1건과 2건만 발생했다.

지표투과레이더.(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는 2018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주요 지하시설물에 대해 법정탐사를 의무화한 것과 동시에 시가 매년 자체적으로지하탐사사업를 병행한 효과로 보여진다.

시는 연간 자체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보도 및 지반침하 우려 구간 등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탐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한국전력공사와 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지하시설물 관리자와 통합 안전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기관마다 개별 확인해 신속 대응이 어렵던 한계에서 벗어나 시가 총괄하는 탐사 범위를 조정해 △중복 탐사 방지 및 예산 절감 △자료 통합관리 △탐사 과정 효율성 제고 등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관리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7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규정’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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