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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대화는 남북 MZ세대 크리에이터 등이 패널로 참여해 ‘북한 내 한류 확산과 인권 침해’에 대해 생생한 증언과 솔직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전체를 감싸는 4면 LED 스크린을 통해 참가자들의 증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상물을 상영함으로써 북한인권 실상에 대한 정보전달 효과와 몰입감을 높이고자 했다.
탈북민 패널들은 북한에서 접한 한류 문화를 통해 잠시마나 엄혹한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 속 무한한 자유를 펼쳤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북한의 한류 확산 실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통한 제재와 처벌 △한류 확산이 초래할 북한 사회 변화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탈북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지안 씨가 찬조 출연하여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의 시작을 장식한다.
행사 결과는 북한인권 상호대화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에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여 업로드할 계획이다.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같은 악법으로는 북한주민의 외부정보에 대한 욕구를 결코 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적 인기를 얻을 정도로 보편성을 띤 K콘텐츠를 북한 주민들이 즐긴다는 것은 통일 미래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