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운영은 국제 영어교사 양성기관으로 유명한 관내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테솔(TESOL)에서 맡았다. 주요 교육과정은 과학ㆍ예술 관련 활동 등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용산구는 용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 바 있다. 총 77명을 최종 선발했다. 반별 15명 이내로, 총 6개 반이 운영된다. 전담교사는 반별 2명씩(원어민 교사 1명·보조교사 1명) 배치됐다.
참가비는 1인당 80만원이며, 용산구가 50%를 지원해 개인부담은 40만원이다. 저소득층은 구가 전액 지원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수업 내실화를 높인 것은 물론 사립 캠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