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용산구, 겨울방학 맞이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실시

송승현 기자I 2023.01.06 11:03:12

지난 2일부터 2주간 어린이 영어캠프 실시
용산구, 여름·겨울방학 때마다 영어캠프 열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용산구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두 차례씩(여름방학·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 운영기간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이다. 수업은 월~금 주5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1일 7시간씩 진행된다. 장소는 숙명여대 인재관이다.

캠프 운영은 국제 영어교사 양성기관으로 유명한 관내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테솔(TESOL)에서 맡았다. 주요 교육과정은 과학ㆍ예술 관련 활동 등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용산구는 용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 바 있다. 총 77명을 최종 선발했다. 반별 15명 이내로, 총 6개 반이 운영된다. 전담교사는 반별 2명씩(원어민 교사 1명·보조교사 1명) 배치됐다.

참가비는 1인당 80만원이며, 용산구가 50%를 지원해 개인부담은 40만원이다. 저소득층은 구가 전액 지원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수업 내실화를 높인 것은 물론 사립 캠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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