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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만난 구자은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달라"

하지나 기자I 2025.01.21 10:26:40

LS미래원 찾아 신입사원 입사식 참석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과감한 시도해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신입사원들을 만나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일 LS미래원에서 열린 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LS 측이 21일 전했다. 이날 구 회장은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주며 신입사원의 성장을 독려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LS미래원에서 2025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초 ‘CES 2025’ 참관한 뒤 신입사원을 격려하기 위해 가장 먼저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을 찾았다. 그는 CES 전시회를 둘러보고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AI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우리와 어떻게 접목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젠지 세대’인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변화의 주축이 돼 줄 것을 주문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디지털·AI시대에 적합한 젠지 세대”라고 언급하며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하면서 열정을 갖고 우리의 ‘Vision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16일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임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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