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릿, '리튬 벤처스 기업 가속화 프로그램'서 기술전문 기업 선정

이용성 기자I 2023.06.26 10:38:3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오릿에너지는 자회사인 엑스트라릿(XtraLit)이 글로벌 수산화리튬 생산업체인 에스큐엠(SQM)과 엔더버 아타카마 (Endeavor Atacama)가 공동으로 진행한 리튬 벤처스 기업 가속화 프로그램에서 기술 전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지오릿에너지)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트라릿은 개발한 흡착제를 넣어 리튬 원소를 합착하는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이 기존의 DLE 기술과는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기술 기업 선정으로 에스큐엠으로부터 2만5000달러를 지원받고 에스큐엠 리튬 벤처스 펀드를 통한 후속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또한 엑스트라릿은 이번 기술 전문 기업 선정을 통해 에스큐엠의 리튬 사업부 최고 관리자로부터 자문 및 멘토링, 기술의 파일럿 시연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에스큐엠 리튬 벤처스는 3개월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시리즈B 투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엑스트라릿은 하반기 중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캐나다, 미국 등에서 파일럿 플랜트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5~10kg의 배터리 등급의 탄산 리튬을 제조하는 능력 시연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 측은 “에스큐엠은 칠레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으로, 칠레 산티아고 증시 및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며 “칠레와 미국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로, 배터리 기업이 에스큐엠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으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 충족에 유리하기에 에스큐엠이 엑스트라릿의 기술을 채택하게 되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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