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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더피 역시 현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으며, 현재까지는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길슨이 남편의 성범죄 의혹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길슨은 지난 11일 틱톡에 “곧 전 남편이 될 사람이 소아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나올 날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 형식을 패러디한 콘텐츠였으며, “반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길슨은 6월 10일 법원으로부터 남편에 대한 긴급 접근금지명령도 받아냈다. 경찰이 더피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한 직후였다.
경찰에 따르면 더피는 자신이 지도하던 원정 농구팀 소속 미성년 선수를 학교 행사 도중 부적절하게 신체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다른 코치가 이를 목격해 즉시 제지하고 피해 학생의 부모에게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더피가 해당 선수에게 유사한 행동을 장기간 반복했으며, 여러 주의 사법기관 관할 지역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가 오세이지 부족 자치구역에 위치하고 더피 역시 부족 소속인 점을 고려해 경찰은 사건을 미성년자 음란행위 혐의로 연방검찰에 송치했다.
법원은 접근금지명령을 통해 더피에게 길슨과 그의 자택으로부터 100야드(약 91m) 이상 떨어질 것을 명령했지만 비극을 막지는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밤 911 신고센터에는 여성의 비명과 함께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접수됐다. 직후 길슨의 아들이 이웃집에서 “계부가 어머니를 총으로 쐈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길슨과 더피가 모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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