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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리꾼 장서윤이 조지 오웰의 대표작 ‘동물농장’을 판소리로 올린다. 오는 12월 1일과 2일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장서윤의 판소리. 1-동물농장’이다.
조지 오웰이 1945년에 발표한 ‘동물농장’은 각각의 동물을 통해 탐욕·복종·회피·반항·음모·배신·외면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독재와 억압으로 물든 20세기 초 유럽을 풍자한 소설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물농장’이 담고 있는 권력의 부패와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과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판소리에 담아 선보인다. 장서윤이 직접 개작과 작창을 맡았으며 연기까지 펼친다. 다소 어려운 내용의 원작을 여섯 대목의 판소리로 재해석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지난 1월 초연한 작품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선보인다. 제17회 박동진판소리명고대회 명고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악 연주자 이준형, 한양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인 진수킴 펜타플의 기타리스트 김진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가 함께 참여한다.
장서윤은 일곱 살에 판소리를 시작한 소리꾼으로 창극을 비롯해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 해외 작곡가와의 협업 등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국립창극단 인턴 단원으로 활동하며 창극 ‘미녀와 야수’, ‘여우락(樂) 페스티벌’ 중 ‘아는 노래뎐’ 등에 출연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