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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유미개발(0.09%·1만7665주)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0.05%·1만1110주) △영풍정밀 (0.04%△7670주) △최정운 전 서울대 교수(0.00%·150주) 등도 지분 매입에 나섰다. 이들 역시 평균 단가가 100만원을 웃돌면서 유미개발(140억원), 영풍정밀(116억원) 등도 지분 매입에 상당한 자금을 썼다. 최씨 일가와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지분은 기존 17.18%에서 17.50%로 늘었다.
베인캐피탈과 유미개발,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은 한국투자증권에서 조달한 차입금으로 지분 매입에 나섰다. 최 전 교수와 영풍정밀은 개인소득 및 사업소득을 활용해 지분을 매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베인캐피탈의 매수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의 폭탄 유상증자가 결국 무산되면서 베인캐피탈이 유증을 사전에 예상하지 못 했으며 양측의 신뢰 관계에 금이 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지분 확보로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1.41%에서 1.56%로 늘어났다.
한편 고려아연은 내년 1월 23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신규 이사 14인 선임과 정관 변경 안건 등을 두고 표 대결을 펼친다.